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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style Yor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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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축하해ᆢ 올해는 조용히 지나가는가? 했는데 그래도 새해는 새해구나 ^^ 사실 코로나 여파로 작년부터 도로와 가로수에 내걸렸던 화려한 조명들이 아주 간소해지거나 생략되었고 집집마다 장식해왔던 조명들도 줄어들어 올 해는 평범히 지나가는가 했는데ᆢ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오듯이ᆢ 지치고 막막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누군가에게는 작은 희망이 되어 줄것같은 화려하고 크고 웅장한 용트림이다. 이 화려한 폭죽들은 개개인들이 새해맞이 폭죽을 사서 하늘로 쏘아올린다. 물론 최대치 20분이지만 장소구 분없이 쏘아올리는 사람이나 넋놓고 구경하는 사람이나 마음은 갈다. 자유롭고 싶다. 2022년 새해는 너도 나도 자유롭고 싶다. 2022. 1. 1.
꺼이꺼이~~~ 요즘처럼 편히 마음대로 혹은 ᆢ발길 닿는대로 나설수 없는시대 시간이 멈춘듯 하지만 무엇하나 시작도 못해보고 속절없이 2년을 보낸듯 하다. 무언가 달달함이 절실하다. 멈춘듯 갇힌 시간속에도 새롭고 신선한 그리고 쌈박한 세대는 생겨나고 나는 자연스레 그 세대에 밀려 꼰대들의 시간 속으로 갇히는구나. 게 걸음보다도 더딘 세계경제와 다르게 루마니아의 성장속도는 솜이 턱 막힐정도의 가파른 성장속도가 놀랍다 나는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답보 상대인데 여기 루마니아는 내가 모르는 사이 서유럽속으로 들어와있다. 무언가 절실하게 새로운 변화가 핀요하다. 마트에서 하트모양 감자를 발견했다. 생긴모양 그대로 깍아놓고 보니 목마르게 그립다. 그 누구라도 요즘같으면 모두 그립다. 오래되어 빛바랜게 아닌 새롭고 신선한 ᆢ 그러.. 2021. 12. 15.
갈테면 가라지~~~ 뭐든지 좋은게 좋고 최신이 좋긴 하구나. 달리는 차 안에서 찍었는데도 흔들림없이 지~~대로다~~~. 오랜만에 나온 때가 때인만큼 바깥 출입이 자유롭지 않은만큼 괴롭히는 아이들없이 자유를 느끼며 포동포동 저마다 살이 오른 비둘기들만이 여유롭다고 할까나 창살없는 감옥에 갇혀있어도 시간은 가고 계절도 가고 나이도 간다더니 ᆢ 갈테면 가라지~~하는 오기를 부리기엔 가는 시간이 솔절없이 아깝구나. 어느새 하늘이 이리 높아졌누~~~ 2021. 10. 28.
가을비 ᆢ 우리나라 였으면 가을비 라고 칠려나? 이곳은 이미 겨울인듯 모자와 두툼한 파커를 입은 사람들이 대부분인데ᆢ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상수리 나무가 옷을 벗었다. 그리고 올 한해도 잘 살았다는듯 울긋불긋 하다기 보단 노오란빛 낙엽들도 후두둑 제 몸을 털고 겨울 준비를 한다. 유럽에 살면서 크게 느끼는점 하나는 유럽인들은 비가 와도 우산을 잘 안쓰고 다닌다는 점이다. 루마니아 역시 그렇다. 그래서 인지 우산도 그닥 좋지않고 들고 다닐만 한 것도 없어 한국에서 들고오고는 했는데 요즘은 제법 들고 다닐만한 우산도 나와서 짐이 하나는 줄어든것 같은데 ᆢ 조금 먼 마트에 가기위에 나왔다가 돌아가는길ᆢ 2층 버스도 아닌데 버스안에서 낮게 날아가는 헬리콥터가 신기해 찍어봤다. 아무래도 마트옆 작은공항에 착륙하려고 날게 날.. 2021. 10. 15.
아~~가을인가!!! 길가 가로수 잎들이 하나둘 노랗게 바뀌고 작은 노란 수국이 어느틈에 활짝 꽃잎을 펼치고 삔갛게 익은 열매들이 가지가 보이지 않도록 다닥다닥 달리는걸 보니 가을이 시작되었나보다. 잘익은 열매 사이사이로 가을 귀뚜라미도 보이고 언제나 들 높던 하늘에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빠져 나가는 긴 차량이 주말임을 알린다. 2021. 9. 18.
가을을 제촉하는 비ᆢ 마치 호랑이 장가 가거나 여우가 시집가는날 같은 맑은 하늘에 비가 오고 나니 가을이다. 2021. 9. 11.
요즘 루마니아 생활물가ᆢ 오랜만에 장바구니 가득 담아봤다. 배추4포기 수박 한통 빵과 오이 그리고 파 두부4모 숙주나물과 해물 보둠 한 팩ᆢ 코로나 이후 루마니아 전기 수도 교통비등 일괄적으로 안 오른 종목이 없을 뿐더러 생활물가 역시 온몸으로 체감 되고 있네. 2021. 8. 30.
사랑 그 이름에 대하여ᆢ 여름이 오기전 심었던 야채들은 한여름이 지날 동안 작지만 행복한 기억들을 던져주곤 이제 나의 역활은 여기까지라고 말하듯 저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계절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ᆢ 여름 내내 훌쩍 웃 자란줄기에 다시 깊게 싶어주거나 가지 치기를 해주고 다음 계절을 기다리는데 새롭게 새싹을 피어나는 줄기중에 발견한 하트 잎사귀ᆢ 이것이야 말로 사랑이 꽃 피는 나무ᆢ잎^^ 사랑ᆢ 나이들어도 참 좋은 말 ᆢ 그런데 점점 잊고 살고 있는 그말ᆢ 말하고 싶게 만들어죠~~~~제발 !!! 2021. 8. 25.
올 여름 마지막 수박ᆢ 40도를 넘나들던 날들에 하루하루가 괴롭던 날에 그나마 더위를 식혀주던 과일 수박ᆢ 1kg에 1.99레이 ᆢ한화로 600원 가량 올해는 그런 수박을 10통 넘게 먹은듯하다. 칼만 살짝 데었는데 쩌~~~억 둘로 갈라져 시뻔건 속살을 들어내는구나. 여름내내 단 두번의 소낙비를 맞기만 하고 쨍쨍 내리찌는 햇볕을 맞아서인지 달기가^^ 이렇게 먹기 좋게 한입거리로 썩어놓으면 마치 수박바 아이스크림을 먹는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만 ㅋㅋ 그래도 혀만 시원한 수박 아이스크림보단 속까지 시원함을 주는 수박만 하겠는가~~~ 가끔은 빨간색 속살이 아닌 셋 노란 수박색을 볼 수도 있다. 마치 호박을 보는 듯하지만 달기도 맛도 보장한다. 깍뚝 썰기후 스프라이트와 얼음을 넣어 섞으면 노란 수박 화채도 시원스럽게 먹을 수 있고ᆢ .. 2021. 8. 22.
무궁 무궁 무궁화ᆢ 한국에도 무궁화가 여전히 많이 비었을까? 내가 유일하게 기억하는 무궁화는 전쟁기념관내에 있던 무궁뫄나무는 기억하는데 주변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었다. 루마니아의 예전 아파트의 가로수 대부분은 무궁화다. 그래서 무궁화는 루마니아아에서 실컷 보는듯ᆢ 오히려 루마니아 국화라고 해도 믿겠다. 물론 루마니아 국화는 향기가 일품 이라는 백장미로 무궁화는 절대 아니지만 흔하게 보는 꽃중의 하나다. 유럽인들에게 꽃은 크고 길고 화려한걸 좋아한다. 그래서 무궁화도 좋아한다. 색상도 여러가지로 크고 수술도 길고 크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작은 무궁화도 보인다. 꽃의 크기가 큰것만 보다가 작고 앙증맞은 꽃을 보니 그것도 새롭다. 2021. 8. 20.
오레오 아이스크림 만들기ᆢ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여름이오면 무언가 시원함을 느끼게 해줄 한방이 필요한데 워낙 먹성좋은 아이와 남편에게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시원한 청량감보단 텁텁함이 남는다. 이런땐 건강하면서 속까지 시원하면서 너무 달지 않는 오레오쿠키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늘 무더운 한여름이면 만들어 먹는데 귀차니즘에겐 딱인^^ 아이스크림 틀에 오레오쿠키 두개를 부셔넣고 우유만 부어주면 끝 아이스크림 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레오쿠키 크림이 우유에 적당히 녹아들어 달지 않은 아이스크림이 되는데 우리집틀엔 두개가 적당하다. 이케아 아이스크림 틀 오레오 두개가 모양 그대로 얼려졌다. 부드러운 우유속에 적당히 녹아들어 맛도 달지않으면서 쿠키의 맛도 나서 좋다. 2021. 8. 8.
뱀 딸기라고 했는데? 어릴쩍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닐때 가끔 어른들이 뱀 딸기라며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하신적이 있었는데ᆢ 운동 하러가는 건물에 덩쿨덩쿨 많이도 열려서 익어가고 있다. 보기에는 그냥 산딸기처럼 보이는데 보라빛으로 익은 딸기를 따다보니 옷자락에 무서운 가시가 사방을 찔러댄다. 분명 못먹는건 아닐테고 가시 때문에 가까이 가지 않았으면 하는 어른들의 뜻인건가? 이곳 저곳에 검게 익은 열매를 따다보니 가지가 치마를 붙잡고 놓아 주지를 않네ᆢ 마치 작은 포도송이같은 열매ᆢ 망설이며 입에 가져가 먹어보니 첫 맛은 시고 끝맛은 달콤하네 그런데ᆢ 이거 먹고 이상있는건 아니겠지? 글쓸때까지 이상 없는걸 보니 괜찮은듯도^^ 2021.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