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문을 다시 열다ᆢ

봄비 오는 주중에 대통령의 특별담화로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열었다.
물론 코로나 감염 인구가 늘면
학교 문을 닫았다 열었다하듯
탄력적으로 운영 되기도 했고 학교 재량껏
열고 닫기도했지만 전국 학교가 동시에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ᆢ

유치원1년과 초등부 4년을 보내고
중학교에 진학한 5학년은 건물 지하에 위치해있다.
위층은 초등부와 등부가 사용하고
중등부는 대부분 지하층을사용한다.
루마니아도 중2의 무서움을 아는건지 ㅋㅋᆢ
루마니아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는데
그 시기가 아무래도 중학교인 듯
전세계 아이들의 성장은 같은가보다.

초등부에선 남자아이들끼리 짝꿍이 되어
하루건너 하나씩 말썽을 피우던 남자아이들이
이번년도엔 10명이나 전학을 가서나
다른나라로 이주를 해서 학생이 20명으로 단촐해진데다 남자보단 여자아이들이
많다보니 짝궁이 여자아이다.
여자애라서 좋치? 하고 물으니
자기 취향은 아니란다ᆢ
그래도 얌전해서 좋은거 같다나 뭐라나 ᆢ
중등부 되니 말을 받아들이는게 뭔가ᆢ
어른삘이 난다고 해야하나 ㅋㅋ

한국 군대PX에서 사온 반팔티에 찍힌
태극기가 선명하네ᆢ
마스크 쓰는게 생활화 되었다고 해도
하루 4~5시간 학교에서
마스크 쓰고 하는 수업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걸 보니 뿌듯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