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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style Yoro World

Cafe18

요즘 루마니아 생활물가ᆢ 오랜만에 장바구니 가득 담아봤다. 배추4포기 수박 한통 빵과 오이 그리고 파 두부4모 숙주나물과 해물 보둠 한 팩ᆢ 코로나 이후 루마니아 전기 수도 교통비등 일괄적으로 안 오른 종목이 없을 뿐더러 생활물가 역시 온몸으로 체감 되고 있네. 2021. 8. 30.
올 여름 마지막 수박ᆢ 40도를 넘나들던 날들에 하루하루가 괴롭던 날에 그나마 더위를 식혀주던 과일 수박ᆢ 1kg에 1.99레이 ᆢ한화로 600원 가량 올해는 그런 수박을 10통 넘게 먹은듯하다. 칼만 살짝 데었는데 쩌~~~억 둘로 갈라져 시뻔건 속살을 들어내는구나. 여름내내 단 두번의 소낙비를 맞기만 하고 쨍쨍 내리찌는 햇볕을 맞아서인지 달기가^^ 이렇게 먹기 좋게 한입거리로 썩어놓으면 마치 수박바 아이스크림을 먹는듯 착각을 불러 일으키지만 ㅋㅋ 그래도 혀만 시원한 수박 아이스크림보단 속까지 시원함을 주는 수박만 하겠는가~~~ 가끔은 빨간색 속살이 아닌 셋 노란 수박색을 볼 수도 있다. 마치 호박을 보는 듯하지만 달기도 맛도 보장한다. 깍뚝 썰기후 스프라이트와 얼음을 넣어 섞으면 노란 수박 화채도 시원스럽게 먹을 수 있고ᆢ .. 2021. 8. 22.
오레오 아이스크림 만들기ᆢ 연일 40도를 육박하는 여름이오면 무언가 시원함을 느끼게 해줄 한방이 필요한데 워낙 먹성좋은 아이와 남편에게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시원한 청량감보단 텁텁함이 남는다. 이런땐 건강하면서 속까지 시원하면서 너무 달지 않는 오레오쿠키 아이스크림이 최고다. 늘 무더운 한여름이면 만들어 먹는데 귀차니즘에겐 딱인^^ 아이스크림 틀에 오레오쿠키 두개를 부셔넣고 우유만 부어주면 끝 아이스크림 틀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레오쿠키 크림이 우유에 적당히 녹아들어 달지 않은 아이스크림이 되는데 우리집틀엔 두개가 적당하다. 이케아 아이스크림 틀 오레오 두개가 모양 그대로 얼려졌다. 부드러운 우유속에 적당히 녹아들어 맛도 달지않으면서 쿠키의 맛도 나서 좋다. 2021. 8. 8.
양고기 스테이크 마트에서 양고기 한대를 샀다. 미각보단 후각이 예민해서 동남아 향신료나 중동 향신료에 무척이나 약한데 요즘 트레드 이다보니 한번사봤다. 손질은 어렵지 않고 소금ㆍ후추 그리고 올리브 오일에 30분간 재워두면 OK.. 물론 양고기 특유의 향을 제거하기위해 지방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고 후추와 로즈마리가루를 듬뿍 뿌리는게 팁이라면 팁!! 혹시나 해서 양고기에 찍어먹는 쯔란도 만들어서 듬뿍 찍어 재워뒀다 중동맛 나는 향신료 커민씨앗이 주재료이고 커민이 양고기의 누린맛을 제대로 잡아주고 고추가루와 파프리카 가루가 매콤함과 고운색감과 느낌함을 잡아줬다 그리고 기본간인 소금ㆍ후추ㆍ깨소금으로 마무리ᆢ "커민 2스푼ㆍ고추가루2스푼ㆍ파프리카 1스푼 소금 1스푼ㆍ후추1스푼ㆍ깨소금1스푼" 양고기를 재우는 동안 깨끗이 씻은 감.. 2021. 6. 27.
비오는날에ᆢ 봄 장마가 한달이 다 되어가는 ᆢ 뭔가 뜨근한게 생각나 만들어본 감자탕 역시나 뼈 종류를 안먹는 이곳에서 감자탕 10레이ᆢ 환산하면 3000원정도 우리 식구 한끼로 거뜬하다. 2021. 6. 22.
체리의계절ᆢ 루마니아 5~6월이면 체리가 지천이다. 물론 가격도 싸지만 맛도 좋다. 빨간 체리가 있는가 하면 이쁜 새색시 볼같은 체리도 있다. 늘 이맘때면 지인의 체리나무에서 양껏 따서 실컷 먹기도 하고 쨈도 담아먹는데ᆢ 올해도 역시나 맘껏 따오긴 했으나 봄 장마가 길어진데다가 이틀에 한번씩 비가 오니 알도 작고 당도도 좀 떨어져서 아쉽다. 그래도 물릴정도로 마구마구 먹어주고 약간 무른듯한 녀석은 쨈으로 재탄생했다. 적당히 졸아진 쨈을 열탕소독한 용기에 담아놓으면 아들 도시락용 쨈 완성ᆢ 잼 담을때 팁 하나ᆢ 집에서 만든 쨈은 빨리 먹는게 제일 좋지만 설탕을 시중보다 많이 넣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곰팡이가 필수가 있다. 이럴땐 아스피린을 4분에1만 넣어주면 오랜기간 곰팡이가 피지 않아 좋다. 2021. 6. 16.
오레오천국ᆢ 유럽인들도 생각보다 단 과자를 좋아한다 하긴 초코렛을 달고 사는 유럽인데 달달한 크림이 잔득 발라진 오레오는 말하면 잔소리인가? 그래도 한가지 품종에 이렇게 많은 버젼은 처음인것 같은데 ᆢ또 있나??? 아무튼 파란색 오리지날만 보다가 핑크가 눈에 뛰어 자세히 보니 레이디가가 버젼일쎄^^ 무언가 새롭게 첨가한것을 좋아하는 유럽 아니 루마니아 사람들인가? 레몬콜라 광고도 봤는데 말해~~뭐해~~~ㅋㅋ 딸기는 애교 민트맛도 ᆢ 우리는 치약에나 사용하는 민트인데 유럽인들은 민트나 소위 팟치라는 고수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게 유럽인들 특유의 몸에 나는 냄새 때문에 그런 향신료를 좋아하고 찾게 된다고 해서 그런듯ᆢ 근데 브라운은 글쎄ᆢ 코코아를 뜨거운 우유에 섞어 놓은듯한 맛 이랄까! 그리고 크림이 두배정도 두께의 .. 2021. 5. 28.
빵 개념이 달라ᆢ 서양과 우리 와는 빵에 대한 관점이 근본적으로 다른듯ᆢ 그들에게 빵은 일용할 양식으로 느끼지만 우리에게 빵은 밥 먹고 차 마실때에 심심해서 먹는 디저트 개념이다. 그래서인지 그네들은 우리나라 빵이 너무 달고 부드럽다고 말하고 우리들은 그들의 빵은 단단하고 아무맛도 없다 여긴다. 어디 이게 밥 대신 요기가 될 것인가? 그냥 봐도 심심풀이 땅콩 역활 밖에 안되리라^^ 그러므로 달달하게 있을때 즐길 수 있을때 많이 즐기고 맛나게 먹자. 2021. 3. 23.
어른숙제... 수업시간에 숙제가 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라니이거 그냥 구워먹는 쿠키와는 또다른 기분이다11살 아이가 혼자 하기엔 어려운 과제이다 보니 전부 나의 숙제같지 뭔가~~인터넷 수업이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아이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거나가벼운 질문과 대답으로 이어지더니 이런 숙제를 내주셨다는군아이들이야 재미있겠지나역시 이런 수업 지향하긴 하지만 ..실력이 뽀록나는 과제는 좀 신경쓰이는건 사실이다. 우리집 오븐은 거의 음식만 하는 오븐이여서화력도 세고 넓은데다 쿠키용판이 없어서 피자판에 구웠더니 금방 타서 애를 먹었다.난 그냥 썰어서 굽는 쿠키나 숟가락으로 떠서 구운 쿠키만 굽다가밀대로 밀어 틀로 찍어내다 보니 생각보다 얇았나보다자꾸 타서 내 속도 타들어 가 땀이나는데아들녀석은 밀어둔 쿠키를 찍으니 재미있었나 본지자기가.. 2020. 12. 24.
취향저격 미니 핫도그 만들기... 핫도그로 크고 꼬치도 크고 그래서 반으로 잘라서 미니 핫도그를 만들 준비를 한후 이스트를 넣고 부푼 밀가루에 소세지에 씌운다찰진 반죽이다 보니 소세지 씌우는게 관건인데호떡 만들때처럼 동그랗게 잘라서 잘편후 소세지에 씌우면 된다 그리고 루마니아 빵가루를 소세지에 굴려주듯 묻혀주고 기름에 뛰기면 완성.. 취향에 맞춰 설탕을 발라주거나 케찹을 뿌려주면 된다. 2020. 7. 3.
옛다 ..콩국물 콩을 12시간쯤 물에 불려두었다 그리고 적당량의 물에 콩을 넣고 팔팔 한번 끊으면 얼릉 불을 끄고 식힌후깨,땅콩,호두를 넣고 갈았다믹서기가 작다보니 몇번을 갈았는지 원~~~그래도 깨와 호두 그리고 땅콩등 견과류를 많이 넣어서인지 국물이 정말 고소함의 끝판이다오이도 하나 채를 썰었다국수를 삶아야겟다며 남은 국수를 찾는데 오마이갓뜨!! 읖다..다 먹었다...시원하게 콩국물을 원샷했다괜시리 번거러운 콩국물은 오래두면 금방 쉬어버려서 그냥 드리킹 해버리고 끝내버렸다그나마 남아있는 콩으로 한거라 양이 많치 않아서 다행^^ 썰어둔 오이는 입가심 2020. 6. 29.
햄버거 만들기.. 소고기 돼지고기반에 소금 후추 그리고 마늘과 오레가노가루를 넣은후기름없이 볶은 양파와 살짝 기름을 두루고 볶은 당근을 넣고 마구 치대고 중요한 빵가루를 두수푼 넣어 동그랗게 패티를 만들어 굽는다뭉치기 위해 계란 하나 넣어주어도 좋은데 이번엔 안넣고 만들었더니 역시 뭉쳐지는게 아쉽다 끈기가 부족하다앞뒤로 대도록 떨어지지 않게 잘 구워서 미리 마요네즈를 발라놓은 빵에 올리고 치즈하나 얹고 샐러드 듬뿍 얹어주고 햄버거 소스도 듬뿍~~마요네즈 발라둔 윗빵을 얹어주면 끝...오늘 한끼도 가볍게 때웠다. 2020.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