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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style Yoro World

Travel10

비오는 숲속산책ᆢ 여전히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오후 컴만 잡고 있는 아들을 어르고 달래어 집에서 가까운 숲으로 산책을 ᆢ 사람만큼이나 동물에게도 좋은지 아주 난리가 났네 난리났어~~~ 잠깐 내린 비로 땅이 진흙이지만 식물들은 초록초록 ᆢ 큰 아름드리나무 전체를 휘감고 있는 이끼와 덩쿨 식물들ᆢ 사실 덩쿨 식물들의 성장속도는 아름드리 나무를 고사시키기 충분한데ᆢ 어느새 참나물에도 꽃이피고 지고 깊은숲엔 이름 모를 식물들이 한가득 숨을 내뿜는다. 2021. 6. 17.
6월 9일부터 관광객을 받는다 단.. 6월 9일부터 프랑스는 PCR검사가 음성이거나 예방접정을 마친 관광객에 한하여 국경을 개방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물론 그전에 다음주부터 그동안 제한되어 운행해 왔던 바,카페,레스토랑등은 테라스를 이용해 탄력적으로 운행되고 일부는 재개장이 되지만 오후 9시까지의 통행금지는 여전히 실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프랑스는 인구 13%이상이 백신을 맞았고 이에 따른 관광객역시 PCR검사 음성인 사람과 예방접종자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게 본격적으로 유럽의 여름이 시작하려고 꿈틀대고 있다. 2021. 5. 14.
방역호텔에서 호캉스... 유럽에서 어찌되었던 제일 큰 행사인 크리스마스를 앞둔 몇일전어수선한 세상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천진난만한 아이가 이번 크리스마스엔 무얼할까??? 하는 물음에서아무것도 없던 무에서 유를 창조하게 됐다.물론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특별히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았던 우리집이지만벌써 10개월 가까이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지 못한 아이를 위한 이벤트라고 할까방역호텔에서 크리스마스 호캉스를 보내기로 했다.때가 때인만큼 수영장도 사람이 별로없고스파에도 역시 사람이 없어 아주 한가한 호캉스를 보냈다. 물론 코로나가 걱정인건 아닌데코로나보다 호캉스를 즐기겠다는 부푼 기대로 신이난 아이를 보니 걱정보다는 잔잔한 행복이 더 컷던 날인듯 싶다.정말 얼마만에 느껴보는 여유인건지 ㅋㅋ호텔부페인데 방역으로 인해 친절하게 써빙을 해 주시.. 2020. 12. 31.
루마니아 바다 흑해연안 콘스탄짜 ...마마이아 해변 올 여름 바이러스가 기승일때 한숨 돌리자며 훌쩍 떠난 여행이다루마니아 유일하게 바다와 맞닿는 항구도시 콘스탄짜이다삼면이 바다인 한국에 비해 루마니아 동남부 위치한 흑해는 여름평균 기온이 20~24인데예상외로 모기들은 없어 다행이지만해변이의 특성대로 그늘한점 없어 한낮엔 타 줄을듯 뜨겁다는거물론 리조트의 시원한 풀자에서 한여름을 보내는 방법이 최고이나올해는 다들 아시다시피 사람 만나지 않는게 최고의 방법중에 방법이라서콘스탄짜 해안을 따라 사람들이 없는곳에서 자리를 잡았다 뜨거운 태양 그리고 시원한 바람 2020. 11. 9.
비 올때면 생각난다 슈베칭엔.. 우산을 쓰고 이곳에 와서 그랬나?사람이 없어서 그랬나?그도 아니면 제대로 다 보지 못한 아쉬움때문인가!!비가 오는날이면 문득 문득 떠오르던 장소 슈베칭엔이다처음엔 그냥 일반 도시와 같은 느낌이였다옛 성이라고 해도 그냥 큰 성이겠지 했다마침 비오는날에 가족행사로 분주했던 독일인 가족들이 없었다면 우리가 유일한 사람이여서 더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지도 모르겠다성문으로 들어와 제일 먼저 마주한건 아주 드넓디 넓은 정원이였다얼마나 각이 딱딱 맞던지 한치의 흐트럼지도 없어 멋져보였다흙이 틔지 않도록 정원돌을 올려논 센스하며작은 돌들을 올림으로 더 깔끔하고 정돈된 모습같다그런데 한여름엔 눈이부시도록 뜨겁겠다비오는날 와서 다행이다 싶은^^처음들어와서 저기까지 가보자 하고 와본 정원에서 바라보기에 제일 끝이다여기서 돌.. 2020. 5. 4.
나를 붙잡은 있었던건 한 겨울 인데도 이렇게 잘 닦인 길을 보면 정말 나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떠나오긴 전에나를 붙들던 많은 잡념들이 부질없는 일이 되어버린것 같아서한심스러울 정도로...이렇게 한참을 달리고 나니시원함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2020. 4. 21.
회귀본능... 철 모를 어렸을땐 신나는 숨박꼭질 장소였고철들어 엄마의 한숨소리가 깊어지면 엄마의 기도장소 이기도 했고 한겨울 먹을것 없던 시절엔맛난것이 숨겨져 있던 도깨비 방망이였던 장독대젊었을땐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였던 모든것들이나이가 드니 오랜추억만큼이나 그립다자꾸 추억이 그리움이 쌓이는걸 보니회귀본증이 생기려나 보다 2020. 4. 14.
휴식... 푸른 잎새에서 녹색의 물이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하고그 흔한 갈매기조차 날새를 쉬는지 보이지 않고어젯밤 거친 파도도 피곤한듯 조용히 말을걸고이제야 스르르 눈을 감기는... 2020. 4. 14.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약속을 잊지 않아서 고마워늦었다고 말하지 못해서 미안해제발 천천히 가더라도 실망하지마 새로운 길이라 낮설어서 그럴뿐이야찾아볼께아니 꼭 찾을께... 2020. 4. 14.
이제는 찾아야겠다 이젠 찾고 싶다 지금껏 찾지 않았나 근데 아직도 못 찾은 거 같은걸 이제 진지하게 찾아야 할 것 같아.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아름다운 시작을 해보자 202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