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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style Yoro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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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일ᆢ 드디어 이곳에도 제대로 여름이 찾아왔다. 한번 쳐지면 그대로 처져 있을 껏 같아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집 근처 가까운곳에 헬스와 수영을 할곳을 찾다 CARO호텔을 찾았다. CARO호텔은 일반호텔보단 리조트란 느낌이 강한데 그건 아마도 일반호텔에서 볼 수없는 친환경 때문일듯 보인다. 건물 사이 사이로 세월을 느낄수 있는 아름드리 나무들과 잠깐의 휴식과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작은 그네와 시원한 나무 그늘 벤치들이 한곳으로 흐르는 강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평화롭기 까지 하다. 그리고 자전거 거치대에 걸린 자전거가 눈에 띄는 건물로 들어서니 우리의 최종 목적지가 보인다. 유럽은 한 여름에도 에어컨이 없는 곳도 많아 여름이면 집 밖에 나가는게 꺼려지는게 사실인데 호텔이라 그런지 선선한 에어컨 바람이 참 좋.. 2021. 7. 12.
싸움중 최고는 물총싸움이지ᆢ 몇 주 전까지 봄이냐 ᆢ가을이냐ᆢ로 내기라도 걸듯 흐리거나 동남아 스콜이냐ᆢ한국의 장마냐 ᆢ 나누기도 예매하게 하루에 한번씩 장대비가 오더니ᆢ 이번주엔 하루종일 해가 쨍쨍이다. 물론 나야 해를 제일 좋아하고 오전에 널어둔 빨래가 오후면 빠짝 말라 더더욱 즐겁지만 요즘 제법 놀이터 나들이에 나섰던 아들은 더위에 지쳐 그 좋아하던 축구도 시들시들이군ᆢ 그래서 누구라 할것없이 집에서 들고 나오는건 팡팡 튀기는 축구공이 아니라 시원한 물줄기를 뽑아내는 물총이다. 하루에 한번 온몸을 흠뻣 마치 물먹은 솜 처럼 돌아오는 아이지만 빨래야 한 두시간이면 마르니 걱정없고 더운지 일부러 물을 맞고 있으니 가득이나 열 많은 몸 식히기는 좋으나 우리나라처럼 놀이터에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가 없어서 5L 물을 받아가야 하는게 문.. 2021. 6. 30.
양고기 스테이크 마트에서 양고기 한대를 샀다. 미각보단 후각이 예민해서 동남아 향신료나 중동 향신료에 무척이나 약한데 요즘 트레드 이다보니 한번사봤다. 손질은 어렵지 않고 소금ㆍ후추 그리고 올리브 오일에 30분간 재워두면 OK.. 물론 양고기 특유의 향을 제거하기위해 지방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고 후추와 로즈마리가루를 듬뿍 뿌리는게 팁이라면 팁!! 혹시나 해서 양고기에 찍어먹는 쯔란도 만들어서 듬뿍 찍어 재워뒀다 중동맛 나는 향신료 커민씨앗이 주재료이고 커민이 양고기의 누린맛을 제대로 잡아주고 고추가루와 파프리카 가루가 매콤함과 고운색감과 느낌함을 잡아줬다 그리고 기본간인 소금ㆍ후추ㆍ깨소금으로 마무리ᆢ "커민 2스푼ㆍ고추가루2스푼ㆍ파프리카 1스푼 소금 1스푼ㆍ후추1스푼ㆍ깨소금1스푼" 양고기를 재우는 동안 깨끗이 씻은 감.. 2021. 6. 27.
비오는날에ᆢ 봄 장마가 한달이 다 되어가는 ᆢ 뭔가 뜨근한게 생각나 만들어본 감자탕 역시나 뼈 종류를 안먹는 이곳에서 감자탕 10레이ᆢ 환산하면 3000원정도 우리 식구 한끼로 거뜬하다. 2021. 6. 22.
비오는 숲속산책ᆢ 여전히 봄비가 오락가락하는 오후 컴만 잡고 있는 아들을 어르고 달래어 집에서 가까운 숲으로 산책을 ᆢ 사람만큼이나 동물에게도 좋은지 아주 난리가 났네 난리났어~~~ 잠깐 내린 비로 땅이 진흙이지만 식물들은 초록초록 ᆢ 큰 아름드리나무 전체를 휘감고 있는 이끼와 덩쿨 식물들ᆢ 사실 덩쿨 식물들의 성장속도는 아름드리 나무를 고사시키기 충분한데ᆢ 어느새 참나물에도 꽃이피고 지고 깊은숲엔 이름 모를 식물들이 한가득 숨을 내뿜는다. 2021. 6. 17.
체리의계절ᆢ 루마니아 5~6월이면 체리가 지천이다. 물론 가격도 싸지만 맛도 좋다. 빨간 체리가 있는가 하면 이쁜 새색시 볼같은 체리도 있다. 늘 이맘때면 지인의 체리나무에서 양껏 따서 실컷 먹기도 하고 쨈도 담아먹는데ᆢ 올해도 역시나 맘껏 따오긴 했으나 봄 장마가 길어진데다가 이틀에 한번씩 비가 오니 알도 작고 당도도 좀 떨어져서 아쉽다. 그래도 물릴정도로 마구마구 먹어주고 약간 무른듯한 녀석은 쨈으로 재탄생했다. 적당히 졸아진 쨈을 열탕소독한 용기에 담아놓으면 아들 도시락용 쨈 완성ᆢ 잼 담을때 팁 하나ᆢ 집에서 만든 쨈은 빨리 먹는게 제일 좋지만 설탕을 시중보다 많이 넣지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곰팡이가 필수가 있다. 이럴땐 아스피린을 4분에1만 넣어주면 오랜기간 곰팡이가 피지 않아 좋다. 2021. 6. 16.
봄 장마와 출근시간때를 뚫고 화이자 2차 접종까지 완료ᆢ 화이자 2차 접종을 했다. 이번 2차 접종은 출근시간대인 8시 인데다가 공교롭게도 비 까지 오시네ᆢ 일찍 서둘렀는데도 앞뒤를 차들로 ㅠㅠ 봄장마가 유난히 긴 루마니아 하긴 유럽도 전부 이상기온으로 유난히 추운 봄을 맞이하긴 하더나만ᆢ 작년엔 심한 가뭄으로 농작물이며 산림이 피해가 막심했는데 올 해는 좀 피해갈런지 ᆢ 또 한차려 강한 비가 쏟아질듯한 하늘인데ᆢ 그래도 이번 접종은 출근 시간 때 이긴해도 20분 만에 접종을 마쳤고 특히 한만한건 접종후 이틀정도 접종부위가 붓고 많이 아팠다는 거ᆢ 별다른 증상없이 2차 완료했다 2021. 6. 6.
오레오천국ᆢ 유럽인들도 생각보다 단 과자를 좋아한다 하긴 초코렛을 달고 사는 유럽인데 달달한 크림이 잔득 발라진 오레오는 말하면 잔소리인가? 그래도 한가지 품종에 이렇게 많은 버젼은 처음인것 같은데 ᆢ또 있나??? 아무튼 파란색 오리지날만 보다가 핑크가 눈에 뛰어 자세히 보니 레이디가가 버젼일쎄^^ 무언가 새롭게 첨가한것을 좋아하는 유럽 아니 루마니아 사람들인가? 레몬콜라 광고도 봤는데 말해~~뭐해~~~ㅋㅋ 딸기는 애교 민트맛도 ᆢ 우리는 치약에나 사용하는 민트인데 유럽인들은 민트나 소위 팟치라는 고수도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게 유럽인들 특유의 몸에 나는 냄새 때문에 그런 향신료를 좋아하고 찾게 된다고 해서 그런듯ᆢ 근데 브라운은 글쎄ᆢ 코코아를 뜨거운 우유에 섞어 놓은듯한 맛 이랄까! 그리고 크림이 두배정도 두께의 .. 2021. 5. 28.
학교 문을 다시 열다ᆢ 봄비 오는 주중에 대통령의 특별담화로 대부분의 학교가 문을 열었다. 물론 코로나 감염 인구가 늘면 학교 문을 닫았다 열었다하듯 탄력적으로 운영 되기도 했고 학교 재량껏 열고 닫기도했지만 전국 학교가 동시에 문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인듯ᆢ 유치원1년과 초등부 4년을 보내고 중학교에 진학한 5학년은 건물 지하에 위치해있다. 위층은 초등부와 등부가 사용하고 중등부는 대부분 지하층을사용한다. 루마니아도 중2의 무서움을 아는건지 ㅋㅋᆢ 루마니아도 질풍노도의 시기가 있는데 그 시기가 아무래도 중학교인 듯 전세계 아이들의 성장은 같은가보다. 초등부에선 남자아이들끼리 짝꿍이 되어 하루건너 하나씩 말썽을 피우던 남자아이들이 이번년도엔 10명이나 전학을 가서나 다른나라로 이주를 해서 학생이 20명으로 단촐해진데다 남자보단.. 2021. 5. 20.
6월 9일부터 관광객을 받는다 단.. 6월 9일부터 프랑스는 PCR검사가 음성이거나 예방접정을 마친 관광객에 한하여 국경을 개방한다고 공식발표했다. 물론 그전에 다음주부터 그동안 제한되어 운행해 왔던 바,카페,레스토랑등은 테라스를 이용해 탄력적으로 운행되고 일부는 재개장이 되지만 오후 9시까지의 통행금지는 여전히 실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프랑스는 인구 13%이상이 백신을 맞았고 이에 따른 관광객역시 PCR검사 음성인 사람과 예방접종자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게 본격적으로 유럽의 여름이 시작하려고 꿈틀대고 있다. 2021. 5. 14.
드라이브 스루로 화이자 백신접종ᆢ 루마니아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미 루마니아 크고 작은 도시에 24시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예방접종 중이며 백신은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만 접종 가능하다. 이미 국민의 3분에 1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1차밑 2차 접종을 맞친상태이고 여름휴가전 전국민의 접종완료를 목표로 피치를 올리는 중이다. 약 한시간 반에 걸쳐 나눠준 설문지와 체온측정 그리고 맞고 싶은 팔에 백신접종을 하면 끝이다. 드뎌~~ 우리차레 다음 2차 접종 날짜와 같은곳에서 접종한다는 메세지와 더불어 지정된 장소에서 15분 대기후 집으로 돌아가면 된다. 접종후 상태는 맞을때 뻐근함과 약간의 근육통을 동반한 오한이 왔으나 이틀후인 지금은 일상으로 돌아온 상태이다. 2021. 5. 10.
빵 개념이 달라ᆢ 서양과 우리 와는 빵에 대한 관점이 근본적으로 다른듯ᆢ 그들에게 빵은 일용할 양식으로 느끼지만 우리에게 빵은 밥 먹고 차 마실때에 심심해서 먹는 디저트 개념이다. 그래서인지 그네들은 우리나라 빵이 너무 달고 부드럽다고 말하고 우리들은 그들의 빵은 단단하고 아무맛도 없다 여긴다. 어디 이게 밥 대신 요기가 될 것인가? 그냥 봐도 심심풀이 땅콩 역활 밖에 안되리라^^ 그러므로 달달하게 있을때 즐길 수 있을때 많이 즐기고 맛나게 먹자. 2021.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