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스텐인레스 교회지붕을 통해
맑은 빗방울 소리로 존재를 알리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어느새 소리없는 눈 으로 바뀌어
자신의 존재를 남기고 있었네
올해의 첫눈은 가랑비처럼 내렸다
언제쯤에나
손가락만 한 함박눈이 제대로 내리게 될지
자못 기대가 된다.
물론 나는 밖에 나가지 안겠지만
오로지 집안에서 온 세상을 덥듯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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